잔뜩 겁먹은 표정으로 어정대던
지난 해와는
눈빛부터 벌써 다르다.
뒷줄에서 다리가 벌어져서
소리도 못내고 버둥대는
1학년 동생들과 왕초보만 빼고
벌써 상급 수준 강사를 따라
하얀 언덕 아래로 사라졌나 보다.
아장아장, 뒤뚱뒤뚱
조금 서투르고 뻐근하면 어떠랴?
신나는 또 하나의 세상 속으로
스스로 걸어 들어가는 길인 것을...
찬바람 속에 바싹 얼은 모습으로
눈밭을 지키고 앉은
거인 피노키오만 히죽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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