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에서 돌아오는 길
오랜만에 운전하지 않고
편히 옆자리를 즐기는 기회가...
문득
앞으로만 내닫는 자동차
백미러 속에서
얼굴이 붉어지도록 타오르다가
깜짝 놀랄만한 속도로
휘익~ 사라지는 석양을 보고
가슴이 덜컥!
아리고 시린 통증으로 무너진다.
나는,
어디로, 무엇때문에 이리도 급히
무섭게 달려가고만 있는 것인지...
순식간에 지는 해를 피해
그져 앞으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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