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한 사람과 아이들 셋...
반짝이는 냇물 풍경과
바람 틈새 메우던 소리들이...
온통 사금파리 같던 시간...
강원도에서 가장 작은 분교는
아이들과 함께 앉았던
저 웃음소리 계단에서 일어선 뒤
두 해를 넘기지 못하고,
영원히 문을 닫았다.
열 한 해가 물처럼 흘러가 버린
가을 햇살 눈 시린 날
비어 있는 그 계단에 앉아 본다.
세월을 엉덩이 아래 깔고
천연덕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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