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다 건너 도착한 제주 국제공항 주차장에서 이국적 분위기에 눌린 4학년 친구 왈
ㅡ 제주도, 우리나라 맞아요?
2) 500개가 넘는, 가파른 일출봉 계단을 내러오다 질린 5학년 친구 왈...
ㅡ 햐, 이 계단 도대체 언제 끝날거야?
3) 민속마을 돌하루방 코 만지면 아들낳는다는 해설에 웅얼거던 5학년 여자 친구
ㅡ 난, 절대 안 만질거야!
4) 변소와 붙어있는 돼지 우리에서 몸이 제일 무거운 4학년 누구 왈
ㅡ 잌! 내가 '똥돼지' 인디....
5) 현무암 돌담 지나며 복습의 의미로 던진 선생님의 질문에 자랑스런 남자 친구 두 명 왈
ㅡ 화문석? .... 용무암!....
6) 이륙하는 비행기 창밖을 기웃거리며 아쉬움과 감탄을 섞어내던 1학년 꼬맹이의 한숨
ㅡ 제주도, 메~~롱!
ㅡ 아, 저 구름... 건져 먹고 싶다!
작은 언어들이 새기고 남긴
사금파리 같은 의미의 조각들이
오래 오래 반짝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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