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뜨거운 여름을 견디느라
잔디 이파리들도 누렇게 타 버리고
이제 다시 가을의 싹을 밀어 올린다.
겨울이 오기 전
더 깊고 건강한 뿌리를 내리기 위하여
묵직한 기계가 와서 마무리를 한다.
콩, 콩, 콩!
방아찧는 소리로 지나가는 로울러 아래로
한 올씩 깊어지는 생명의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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