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작은 연못에 예쁜 잉어 한 마리가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큰 메기 한 마리가 그 연못에 침입하더니
잉어를 보자마자 잡아먹으려 덤볐다.
잉어는 메기를 피해 연못의
이곳 저곳으로 헤엄을 치며 도망쳤으나 역부족이었다.
잉어는 초어적인 힘을 발휘해
뭍에 오르더니 지느러미를 다리 삼아 냅다 뛰기 시작했다.
잉어가 정신없이 달려간 거리는 대충 9 리였다는데.
그 때 이 모습을 바라본 한 농부가
감탄하며 소리치기를 ‘어쭈구리(漁走九里)~~~!!!’
그리고는 힘들어 지친 그 잉어를
손쉽게 잡아 식구들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힘도 없는 이가 센 척하거나,
능력도 안 되는 자가 큰 일을 하려고 할 때는
악센트를 높여 ‘어쭈구리~~ (漁走九里) 했다나??
-미사봉에서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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